귤 감귤 가격 상승 과일 수요증가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꼽히는 감귤 가격이 1년 전보다 13.5%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꼽히는 감귤 가격이 1년 전보다 13.5%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감귤(노지) 소매가격은 10개에 3564원으로 이같이 나타났다.

평년 가격(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치를 제외한 평균 가격) 2998원과 비교해도 18.9% 높았다.

귤 가격 상승은 농산물 생산 비용이 전반적으로 오른 상황에서
다른 과일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대체품으로 귤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사과, 단감 등 과일과 방울토마토 등도 봄철 이상저온, 여름철 폭염과 호우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사과(후지·상품) 가격은 10개에 2만8442원으로
1년 전보다 27.1% 비싸고 평년보다 29.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감(상품)은 10개에 1만6354원으로 1년 전보다 46.5%, 평년 가격보다 51.7%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배(신고·상품) 가격은 10개에 2만6854원으로 1년 전보다 4.9% 비싸지만,
평년보다는 15.2%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고,
방울토마토(상품)는 1㎏에 1만856원으로 1년 전보다 33.5% 올랐고 평년 가격보다 42.6% 비쌌다.

멜론(상품) 가격은 1개에 1만3184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19.2%, 31.4%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