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AI 종합 솔루션인 코파일럿에
오픈AI가 개발한 GPT-4 터보를 장착한다고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새 코파일럿에는 GPT-4 터보 모델뿐 아니라
이미지 생성기인 달리3(DALLE-3), 검색 엔진 ‘빙(Bing)’용 심층 검색 기능이 장착된다.
핵심은 GPT-4 터보 모델이다.
해당 버전은 12만8000토큰까지 입력이 가능하다.
그만큼 코파일럿이 질문을 더 잘 이해하고 더 나은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데이트는 크게 여섯 가지다.
첫째는 GPT-4 터보다.
메흐디는 “곧 코파일럿에서 최신 모델인 GPT-4 터보를 사용해
응답을 생성할 수 있게 된다”며 “더 복잡하고 긴 작업도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둘째는 달리(DALL-E) 3 모델이다.
달리(DALL-E 3) 모델에서 코파일럿을 활용해
더 높은 품질과 더 정확한 프롬프트에 맞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현재도 홈페이지 (bing.com/create)나 코파일럿에서 직접 생성이 가능하다.
셋째는 인라인 작성이다.
코파일럿을 사용하면 대부분의 웹사이트에서 쉽게 작성할 수 있다.
변경하려는 텍스트를 선택하고 코파일럿에 다시 쓰기를 요청하기만 하면 된다.
해당 기능은 MS 브라우저인 엣지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넷째는 멀티모달이다.
검색어에 대한 이미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빙 이미지 검색 기능이 추가됐다.
이는 GPT-4 비전과 통합된 기능이다.
다섯째는 코드 인터프리터다.
MS는 “보다 정확한 계산, 코딩, 데이터 분석, 시각화, 수학 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 기능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중이다.
여섯째는 심층 검색이다.
빙에 곧 출시될 심층 검색은 GPT-4 성능을 활용해
복잡한 주제에 대해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심층 검색을 활성화하면 검색어가 보다 포괄적인 설명으로 확장되어 보다 관련성 높은 결과를 제공한다.
MS의 갑작스러운 이번 발표는 구글에 대한 견제구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